'보노보노' 이가라시 작가, 2023 북키즈콘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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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노보노' 이가라시 작가, 2023 북키즈콘 방문
일본 4컷 만화 보노보노(BONOBONO)의 저자인 이가라시 미키오(Igarashi Mikio)가 한국을 방문해 팬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국제 아동도서 콘텐츠 페스타 '2023 북키즈콘(BOOKIZCON)'이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다양한 성장, 더 큰 가능성'이란 주제로 개최돼 10여 개국 아동 출판사와 150개의 업체가 전시회 부스로 참가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이가라시 미키오 작가가 내한하여 직접 프로그램에 참석해 이목을 끌었다.
▲ 이가라시 작가의 4컷 만화 드로잉 라이브 모습
지난 5일에는 '슈퍼콘텐츠의 탄생, 거장들의 인사이트를 엿보다'를 주제로 한 특별 대담의 연사로 참석했다. 한양대 김영재 교수와 아이코닉스 최종일 대표와 함께 진행한 프로그램에서 이가라시 미키오 작가는 "소년 만화의 3대 테마인 우정, 노력, 승리에 상관없는 이야기를 만들고 싶었다"며 보노보노의 철학과 가치관을 설명했다.
또한 40년 가까운 시간 동안 보노보노가 사랑받는 이유로 그는 "단순히 귀엽고 멋있는 게 아닌, 웃기고 재미있는 조형적인 요인과 팬들이 세대를 넘어 작품과 캐릭터의 가치를 전달한다"는 점을 꼽기도 했다.
▲ 사전 선정된 30인과 진행된 이가라시 작가 사인회 모습
▲ '슈퍼콘텐츠의 탄생, 거장들의 인사이트를 엿보다' 대담의 연사로 참석하여 보노보노 철학을 이야기하는 모습
다음날인 6일 오전, 사전에 선정된 30명의 팬들과 소통하며 보노보노 인형을 증정하는 사인회 자리에 참석했으며 같은 날 오후에는 4컷 만화 드로잉을 라이브로 선보이는 무대를 준비하기도 했다.
북키즈콘의 주제인 '다양성'에 맞춰 4컷 만화를 그린 이가라시 작가는 "머리에 꽃을 장식한 보노보노와 나뭇잎을 장식한 포로리, 바위를 얹은 너부리가 마주치는 그림 자체가 서로 좋아하는 것과 성향이 다른 개개인이 만나게 됐다는 다양성을 의미한다"고 본인의 그림이 담고 있는 의미를 설명했다.
이가라시 작가의 대표작으로 손꼽히는 '보노보노'는 1986년 시작돼 현재까지 연재 중이다. 원작 만화가 큰 성공을 거두며 극장판, TV 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됐다.
한편, 보노보노의 라이선싱 대행사인 ㈜서울머천다이징컴퍼니(SMC)는 중장기적인 마케팅 계획을 수립해 다양한 분야에서 캐릭터 라이선싱 사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출처] 머니투데이 김재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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